안녕하세요! 행복한 잡러입니다!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 UFC 311을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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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11 후기! 유리 프로하츠카 vs 자마할 힐 후기
안녕하세요! 행복한 잡러입니다! 지난 일요일에 UFC 311이 있었죠!오늘은 그에 대한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사실 UFC 311의 메인 이벤트는 이슬람 마카체프와 아르만 사루키안의 타이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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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리뷰할 경기는 코메인 이벤트였던
메랍 드발리쉬빌리와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의 경기입니다!
우선 메랍 드발리쉬빌리부터 살펴보면,
메랍은 엄청난 체력의 레슬러입니다.
거기에 완력도 굉장해서 무한 태클로 레슬링 싸움을 걸며 힘으로 뽑아버리는 모습이 많이 나오곤 합니다.
조지아 출신으로, 미국으로 와 노가다를 하며 레슬링을 수련했다고 하는데,
그로 부터 비롯된 힘인가 엄청난 완력을 자랑합니다.
아직도 헨리 세후도와의 경기에서 그를 쌀포대 나르듯 뽑아 나르는 모습은
굉장히 인상적이고 강렬하게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굉장히 경기 외적과 내적으로 유머러스한 모습들을 보이며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대중적으로도 그렇고 호감을 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를 하는 와중에 마크 저커버그와 대화를 하거나 케이지 밖의 배우들과 대화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경기 도중의 퍼포먼스가 개그맨 못지 않게 유머러스합니다.
현재에는 굉장히 매력적인 챔프로 자리를 잡고 있는 반면,
이전에는 레슬링 싸움으로 승리를 가져가는 스타일이다 보니
사실 경기 자체는 노잼이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경기 자체도 인기가 없었는데,
데이나가 밀어주는 선수들을 노잼 경기로 이겨버리고,
지난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던 UFC 306에서는 데이나가 밀어주고 있던 챔프인
션 오말리를 꺾고 챔피언이 됐다 보니 데이나로부터도 좋은 인상은 못받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매스컴에서 보여주는 그의 모습은 굉장히 선한 모습이라 호감을 사고 있고,
전에는 없었던 유머러스한 경기와 캐릭터가 잘 먹혀들어가면서,
극강의 레슬링 스타일이 사람들을 매료하여 현재에는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를 살펴보면,
전 무패 챔피언이었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동생으로
하빕 사단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다게스탄 파이터입니다.
하빕 사단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레슬링 스타일이지만,
태권도 스타일의 킥이나 타격도 다른 하빕 사단 선수들과는 달리 스타일리쉬하게 구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다른 다게스탄 선수들에 비해 더 완성형인 파이터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타이틀 매치 이전까지 18승 무패로 연승가도를 달리며 엘리트로 올라오고 있었고,
이번 경기를 승리한다면 하빕에 이어 두 번째로 다게스탄 무패 챔피언이 탄생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경기 리뷰를 해보도록 합시다.
경기 결과부터 살펴보면,굉장히 치열했지만,
메랍 드발리쉬빌리의 5라운드 판정승으로 경기가 끝나게 되었습니다.
치열하긴 했지만 판정 자체는 메랍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다들 우마르가 현재 완성형에 가까운 다게스탄 레슬링 파이터라고 평가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배당도 우마르가 좀 더 앞서고 있었는데요.
실제로 경기 초반에는 우마르의 태권도식 스텝과 킥이 굉장히 유연하게 거리조절을 하며
매섭게 날아왔고, 특히 메랍의 짧은 리치때문인지 더 고전하게 만드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거기에다 메랍도 우마르의 레슬링을 당연히 견제해야 했기 때문에 함부로 처음부터 태클 싸움을 걸수도 없었기에
1, 2라운드만 보면 타격 싸움으로 우마르가 다소 앞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2, 3라운드부터 메랍이 자신이 자신있어하고, 잘하는 태클싸움을 걸며 거리를 좁히고,
좁혀진 거리에서 타격을 섞어넣는 싸움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다른 선수들처럼 태클이 들어가는 족족 성공하고 뽑히진 않았습니다.
우마르도 다게스탄 레슬러인 만큼 3라운드까지는 태클 방어를 잘하여 성공시키지는 못했지만
중요한 것은 태클 싸움을 통해 메랍이 거리를 좁힐 수 있었고,
좁혀진 거리를 통해 타격 싸움에서 본인이 원하는 위치를 가져가고 게임을 풀 수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4라운드부터는 메랍에게 턴이 넘어가는 듯 보였습니다.
4라운드부터는 이전 라운드에서 찾은 길로 계속해서 태클 싸움을 걸었고,
드디어 테이크다운도 성공시키며 흐름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또한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우마르는 점점 지치고, 타격도 느려지며, 태클 방어도 약해지는 모습이 명확히 보였지만
메랍은 전혀 지친 기색 없이 계속해서 태클 공격을 넣고 무한 체력 압박을 넣으며
본인이 원래 잘하던 게임으로 게임을 가져왔습니다.
결국 5라운드에도 4라운드와 마찬가지로 계속한 태클 공격으로 우마르는 계속해서 테이크다운 당하게 되었고,
그렇게 5라운드 판정승으로 메랍 드발리쉬빌리가 1차 챔피언 벨트 방어전을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인상적인 점은 다게스탄 선수들이 제일 자신있어하는 부분인 레슬링에서
메랍이 압도적 우위를 점하며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메랍은 우마르를 셀 수 없이 넘겼지만,
우마르가 메랍의 백을 잡으며 뒤로 넘기려 했을 때 메랍은 그냥 서서 버티며 밖의 할리우드 배우들과 이야기를 하며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것이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사실 극강의 레슬링을 보여주며 모든 선수들을 넘겨버리는 선수였기 때문에
그나마 레슬링에서 싸움을 해볼만한 선수였던 우마르였기에
사람들이 메랍이 질 수 있겠다고 생각하였던 것인데
그러한 레슬링에서 메랍이 압도적으로 이기며 게임을 승리로 이끌어버렸으니
밴텀급에서 그의 레슬링을 막을만한 선수가 누가 있을 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장기집권이 기대되는 챔프입니다.
메랍은 현재 게임 스타일이 재미 없는 그라운드 스타일이 아니라
시원한 레슬링 스타일이라 너무 보기 재밌고, 그의 유머러스한 면이 너무 매력적인 챔프인 것 같습니다.
거기에다 지치지 않는 체력은 동경심을 불러일으키기까지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솔직히 오래 챔프를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고 항상 응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UFC 311의 코메인 이벤트인
메랍 드발리쉬빌리와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의 경기 리뷰를 적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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