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311 후기! 유리 프로하츠카 vs 자마할 힐 후기

안녕하세요! 행복한 잡러입니다!

 

 

지난 일요일에 UFC 311이 있었죠!

오늘은 그에 대한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사실 UFC 311의 메인 이벤트는 이슬람 마카체프와 아르만 사루키안의 타이틀 매치였는데요.

바로 전날 사루키안이 부상으로 아웃되게 되면서

라이트급 10위에 위치한 헤나토 모이카노가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모두가 기대했던 매치였는데 그 상대가 바뀌면서 그 기대감이 많이 준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래도 나머지 코메인 이벤트와

메인카드 3번째 매치인 유리 프로하츠카와 자마할 힐의 경기도 기대가 되었기 때문에

UFC 311 시청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재미있게 시청한 세 경기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3번째 매치인 유리 프로하츠카와 자마할 힐의 경기,

코메인 이벤트인 메랍 드발리쉬빌리와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의 경기,

메인 이벤트인 이슬람 마카체프와 헤나토 모이카노의 경기입니다.

 

 

 

우선 첫 번째로 유리 프로하츠카와 자마할 힐의 경기입니다!

 

 

사실 두 선수 모두 라이트 헤비급에서 챔피언인 알렉스 페레이라에게 패배했던 선수들입니다.

그래서 사실 평가가 내려가긴 했지만 해당 체급에서는 탑급의 퍼포먼스를 유지하고 있는

최고의 타격가들입니다.

 

 

 

우선 유리 프로하츠카부터 살펴보면 굉장히 특이한 훈련법으로 유명한 선수입니다.

컨셉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자연인에 가깝게 산에서 명상하며 훈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러면서 경기력은 뛰어나며 공격성도 엄청나서 인기가 있는 선수입니다.

 

 

 

특히 원래는 산다라 박과 같이 하늘로 솟은 머리 스타일을 유지했었는데

이번에는 암 투병중인 본인의 여성 팬을 지지하는 의미에서 삭발을 하고 나왔으며

해당 팬도 이번 경기에 초대했고 후원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음은 자마할 힐입니다.

원래는 라이트 헤비급의 챔피언이었으나 부상으로 몇 달간 아웃되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와 알렉스 페레이라에게 1라운드에 KO당하는 수모패를 겪었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자신은 알렉스 페레이라에게 운이 안좋게 한대 맞아 KO 당했고

그 전의 로블로의 영향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유리 프로하츠카는 알렉스에게 모든 경우에 대해서 패배했다며 자기가 우위에 있다고

마이크 워킹을 하여 서사를 쌓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마할 힐이 등장할 때 야유가 쏟아지기도 하였습니다.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경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유리 프로하츠카의 3라운드 TKO 승으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사실 경기 이전에는 저도 그렇고, 배당도 그렇고 모두가 자마할 힐의 승리를 근소하게 점치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1라운드에 유리가 힐의 다운을 만들어내기도 하였고,

유리가 전에는 한 번 맞추면 계속해서 들어가는 공격성을 보여주곤 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맞추더라도 한 번씩 끊어가는 자제력을 보여주며 게임을 영리하게 풀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본인이 승리 인터뷰에서도 전과 달라진 건 없었지만 단지 가드를 살짝 올리려 노력했다고 말했으니

공격성을 좀 더 죽이고 침착하게 경기를 하려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그 결과 힐과의 타격 거리 싸움에서 계속 우위를 가져가다가 3라운드에 결국

TKO를 만들어내고 말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으로는 유리 프로하츠카를 응원하고 있었는데

결과로 증명해내니 더 짜릿하게 느껴졌던 경기였습니다.

 

 

 

글이 길어져 메랍 드발리쉬빌리와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의 경기 리뷰는 다음 글로 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interesting-society.tistory.com/18

UFC 311 후기! 메랍 드발리쉬빌리 vs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https://interesting-society.tistory.com/19

UFC 311 후기! 이슬람 마카체프 vs 헤나토 모이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