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N 후기! 이스라엘 아데산야 vs 나수르딘 이마보프

안녕하세요! 행복한 잡러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에 있었던 UFC Fight Night의 메인 이벤트였던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나수르딘 이마보프의 미들급 매치를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배경 이야기

사실 2년 전만 하더라도 이 경기는 누구나 아데산야의 승리를 점쳤을 것입니다.

하지만 2022년 알렉스 페레이라에게 TKO패를 당하며 타이틀을 잃고,

이후 션 스트릭랜드와 드리퀴스 뒤 플레쉬에게 연패하며 현재 연패의 늪에 빠져있는 아데산야이기 때문에

현재에는 해당 경기의 승자를 쉽게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놓여있는 아데산야이기 때문에

아데산야는 해당 경기를 무조건 승리하며 재기를 해야 하는 입장에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 나수르딘 이마보프는 지금까지 승리가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경기 이전까지 3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이 경기를 승리하면

타이틀 도전자 자격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좋은 상황이었습니다.

 

 

 

나름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오랜 기간동안 미들급 챔피언에 있었고,

전 경기도 지기는 했지만 나름 영리한 게임 플레이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저는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승리를 점치며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경기 내용

배경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경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이마보프의 2라운드 TKO승으로 경기가 끝나게 되었습니다.

 

 

 

경기 결과를 보면 사실 조금 충격적입니다.

물론 아데산야가 최근 폼이 하락세이고, 연패를 하고 있긴 했지만,

전 챔피언이었기 때문에 응원하시는 분들이 많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1라운드에는 무난하게 넘어가는 것처럼 보였으면서도,

아데산야가 살짝 급한 모습이 보이긴 했습니다.

사실 아데산야의 스타일은 뒷중심을 두며 상대의 공격을 카운터시키며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스타일인데,

이번 경기에서는 앞중심을 두며 훅도 서슴치 않고 날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연패를 이어나갔기 때문에 해당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된다는 압박이 있었을 것이라 예상되고,

그래서 다소 경기에 있어 급하게 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2라운드에 치명적이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2라운드에 이마보프가 아데산야에게 써밍을 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하지만 아데산야는 말리러 오는 심판을 막으며 경기를 강행하게 되죠.

그리고 그 직후 이마보프의 라이트 훅이 터지며 아데산야가 다운되게 되고, TKO로 경기가 끝나게 됩니다.

 

 

 

사실 차분히 경기를 임했으면 써밍 후 충분히 쉬고 다시 경기를 해도 됐을텐데

페레이라처럼 심판을 막은 것도 이해가 되지는 않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예전의 움직임과 싸움 스타일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향후 전망

어쨌든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2라운드 30초 만에 나수르딘 이마보프에게

TKO패를 당하며 3연패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리고 아데산야는 한때 미들급을 대표했던 거목으로서의 위상이 급격히 하락하는 결과를 맞았으며,

반면 이마보프는 4연승을 통해 타이틀 도전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35세의 아데산야에게 이번 3연패는 치명적인 타격입니다.

경기 후 그는 “게임의 일부”라며 다짐했지만,

스스로도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에 반해 이번 승리로 이마보프는 단숨에 미들급 타이틀 도전자 후보로 부상했습니다.

경기 후 “내가 아데산야보다 나은 타격가임을 증명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타이틀전 도전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한때 미들급을 대표했던 아데산야에게 큰 시련이 되었으며,

그가 재기를 위해서는 기술적, 전략적 측면에서 근본적인 재정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반면 이마보프는 강력한 타격 감각과 순간 판단력을 통해 전 챔피언을 무너뜨리며

자신의 타이틀 도전자 자격을 입증했으나, 과연 그에게 타이틀 샷이 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