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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한 잡러입니다!

오늘은 영화 위키드 파트 1의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개봉한 지는 좀 된 영화입니다만 이제서야 후기를 쓰게 되네요.
이제는 VOD도 공개가 되어 집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영화 '위키드(Wicked)'는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을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2024년 11월 20일에 개봉하였으며,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서쪽 마녀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 정보
출연진
엘파바: 신시아 에리보
글린다: 아리아나 그란데
마법사: 제프 골드블럼
마담 모리블: 양자경
피예로: 조나단 베일리
줄거리
'위키드'는 초록색 피부로 태어나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겪으며 성장한 엘파바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마법 학교에 입학한 엘파바는 밝고 사랑스러운 글린다를 만나 처음에는 갈등을 겪지만, 점차 깊은 우정을 쌓아갑니다.
그러나 엘파바의 강력한 마법 능력과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저항은 그녀를 '사악한 마녀'로 낙인찍히게 만듭니다.
이 영화는 엘파바와 글린다의 복잡한 관계와 그들이 겪는 모험을 통해 선과 악의 경계를 재조명합니다.
후기
우선 저는 이 영화를 보기 전엔 위키드 뮤지컬의 존재만 알았지 내용이나 넘버는 정확히 알지 못했었습니다.
그러한 입장에서 해당 영화를 보고 놀란 점이 크게 세 가지 있습니다.
우선 해당 영화를 통해 느낄 수 있었던 음악적 전율입니다.
위키드 뮤지컬을 보진 않았지만 유명한 뮤지컬이란 것은 알았기 때문에 전에 보았던 위대한 쇼맨과 같이 음악적 전율을 기대하고 극장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기대를 하고 들어갔을 때 이에 만족하기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저는 뮤지컬 위키드의 넘버들을 거의 모두 다시 들을 정도로 음악적으로 엄청난 팬이 되고 말았습니다.
해당 영화에 나오는 거의 모든 배우분들이 가수 혹은 뮤지컬 배우이다 보니 노래에 있어서는 의심할 필요가 없었으며, 넘버들도 원곡에 충실하였고, 특히 영화이고 스피커로 나오는 소리이다 보니 음악이 더 풍부한 백그라운드 뮤직으로 구성이 되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엄청난 시각적 즐거움입니다.
위키드 뮤지컬을 보진 않았지만, 위키드의 장르가 판타지인 만큼 뮤지컬에서 표현할 수 있는 영역에 한계가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광활한 시야를 보여주는 씬들을 통해 눈을 시원하게 해 주었고, 원숭이에게 날개가 생기는 등 판타지적인 요소도 어색함 없이 표현할 수 있어 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이러한 것들로 사실 뮤지컬에선 느낄 수 없던 판타지적인 요소들을 맘껏 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작에 대한 충실도입니다.
제가 영화를 보고나서 찾아보면서 알게 된 것이지만 해당 영화가 뮤지컬 원작에 굉장히 충실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넘버들이나 장면 구성들은 물론이고, 현재 개봉된 버전인 위키드 1편 역시 뮤지컬 위키드의 1막 마지막 넘버인 Defying Gravity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다는 것은 구성 자체가 원작 뮤지컬을 그대로 따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당 부분이 영화적 요소를 더 가미할 수 있지 않았냐는 의견에 아쉬울 수 있겠지만 저는 애초에 잘 만들어진 뮤지컬에 충실했기에 처음 보는 관객들은 물론이고 기존 뮤지컬 팬들도 사로잡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을 한 가지만 뽑자면 저는 러닝 타임을 뽑을 것 같습니다.
위키드 파트 1의 러닝타임은 2시간 40분으로 굉장히 깁니다.
사실 2시간 40분동안 앉아서 영화를 보는 것이 저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굳이 이렇게 길게 러닝 타임을 가져가야 했나 싶긴 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Defying Gravity 넘버로 마무리되는 엔딩 장면을 보니 그동안 앉아있던 힘든 경험이 미화되어 재미있다는 생각만 가지고 영화관을 나오긴 했습니다.
어쨌든 다시 생각해보면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던 영화였습니다.
파트 2가 기다려지며, 기회가 된다면 뮤지컬도 한 번 감상해보고 싶습니다.
저는 사실 개봉하자마자 해당 영화를 보러 갔었는데, 참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다음에 또 재미있는 영화가 있으면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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